울진군은 농업 생산 기반과 산림 생태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돌발해충 차단에 나선다. 울진군은 5월 28일 관계기관과 함께 약충기 공동방제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확산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제는 농경지와 인접 산림을 오가며 피해를 일으키는 돌발해충의 초기 밀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대상은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으로 농작물은 물론 산림에도 피해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외래 해충이다.
돌발해충은 부화 직후 날개가 형성되기 전 단계인 약충기에 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 범위가 제한적인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면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농업과 산림 분야 모두에서 중요한 관리 시기로 평가된다.
이날 현장에는 울진군농업기술센터와 산림과, 울진국유림관리소가 참여했다. 농업인과 방제인력, 공무원 등 20여 명도 함께해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방제 면적은 총 3만1118㎡ 규모로 농경지 2만8804㎡와 인근 산림지 2314㎡를 대상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방제는 SS기와 광역방제기 활용은 물론 인력 방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약제 지원과 방제 구역 설정, 현장 지도를 담당했다. 산림과와 울진국유림관리소는 방제 차량과 인력을 지원하며 협업에 힘을 보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발생 구역을 구분하지 않고 확산하므로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기 공동 방제와 철저한 현장 예찰을 통해 관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농업과 산림 분야가 연계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돌발해충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지역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관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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