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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5월부턴 물가 영향 본격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뉴시스

'중동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오른 가운데, 5월부터는 국제유가 상승이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월 5번째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2008.6원을 기록했다. 직전 주간보다 4.8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48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993.6원으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5.1원 오른 2002.8원을 기록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 이란 군사작전으로 촉발된 '중동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중동사태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영향을 마쳤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6월 인도물 서부텍사스유(WTI) 선물은 배럴당 101.94달러에 거래됐으며, 같은날 7월 인도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1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중동사태' 발발 직전과 비교해 약 30~40%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5월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유가상승의 영향이 확산하면 공산품 가격과 서비스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공급이 세계 수요와 비교해 10% 가량 감소했으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등으로 지난 2개월간 원유 공급 차질은 사실상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잉여 설비가 없고, 전쟁후 지난 60일간 5억~6억 배럴의 원유 공급 차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2~3억 배럴 가량으로 추정되는 유조선 내 석유와 IEA의 비축유 방출 등을 고려한다면 5월부터는 원유 공급 차질로 유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세계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중동사태'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에 교착상태에 놓여있고, 전쟁 지속에 대한 트럼프의 의지도 분명해서다.

 

미국의 '전쟁권한법'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의 승인 없이도 해외 군사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 시한은 지난 1일(현지시간) 부로 종료됐다. 그러나 트럼프는 해당 법안을 우회하며 군사작전 지속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하고 있다. 트럼프는 1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연설에서 "(이란에서) 일찍 철수하지 않겠다. (일찍 철수했다가) 3년 뒤에 문제가 발생하게 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것(비핵화 요구)을 제대로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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