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건설 부문 수익성 개선
AI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 추진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발전과 건설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발전 연료 구조 개선과 해외 프로젝트 수행, 공공사업 확대 등이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SGC에너지는 21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2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1.0% 감소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SGC에너지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전과 건설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며 전반적인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발전 부문에서는 국내산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사용을 늘리며 친환경 비즈니스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 구조를 강화했다. 건설 부문은 EPC 전문성과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주한 대형 해외 프로젝트 공사 수행에 집중하는 동시에 국내 공공사업의 비중을 꾸준히 넓히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유리 부문도 생산수율 개선과 원가 관리 효율화로 실적 방어에 힘을 실었다.
SGC에너지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발전 부문은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에 따라 전력 판매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전략적 판매를 통해 추가 이익 확대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발전 연료의 원가 구조 개선을 병행해 실적 상승세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새 성장축으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존 에너지 사업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건설 부문은 해외와 국내를 양축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플랜트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OCI테라서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국내에서는 사업성이 확보된 공공사업과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유리 부문은 글라스락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생활용품의 해외 대형 거래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 판매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대처하면서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을 모두 이루며 회사의 장기적 가치를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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