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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5년 만 수장 교체…‘뉴 애플’ 전략 재편 신호탄

팀 쿡 CEO, 9월 사임…후임자는 존 터너스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AI 반격·폴더블·공급망 재편 3대 과제 직면

(오른쪽부터)애플 파크에서 대화하고 있는 팀 쿡 CEO와 존 터너스 차기 CEO./애플 뉴스룸
존 터너스 애플 차기 CEO./애플 뉴스룸

애플을 15년간 이끌어온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을 이끌어온 쿡 체제가 전환점을 맞으면서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존 터너스 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50)이 오는 9월 1일부터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쿡 CEO는 인수인계를 위해 올 여름까지 CEO직을 수행한 뒤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결정은 이사회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장기적인 승계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쿡 CEO는 고(故) 스티브 잡스 설립자가 건강 문제로 물러난 2011년 CEO직을 넘겨받아 약 15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쿡 CEO는 성명을 통해 "애플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존 터너스는 엔지니어의 통찰과 혁신 역량을 겸비한 인물로 애플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후임으로 지명된 터너스는 지난 2001년 애플에 합류해 2021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아이폰·맥·아이패드·애플워치·에어팟·비전프로 등 주요 제품군의 하드웨어 개발을 총괄해온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이사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터너스는 "애플의 사명을 이어갈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잡스와 쿡 체제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터너스 신임 CEO가 취임과 동시에 마주할 과제도 적지 않다. ▲AI 사업 경쟁력 강화 ▲폴더블 아이폰 대응 ▲탈중국 공급망 재편 ▲신사업 안착 등이 핵심으로 꼽힌다.

 

우선 AI 경쟁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지목된다. 애플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대비 AI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터너스가 그동안 AI 기반 디바이스 개발을 주도해온 만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애플식 AI'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아이폰 역시 중요한 시험대다.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터너스 취임 이후 제품 전략 변화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2027년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겨냥한 차세대 디자인 변화 역시 터너스 체제에서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

 

공급망 재편도 핵심 과제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애플은 인도·베트남 등으로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기존 중국 중심 공급망 구조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속도를 낼지 여부도 주목된다.

 

업계는 엔지니어 출신 CEO의 등장이 애플의 전략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쿡 체제가 공급망 관리와 운영 효율 중심이었다면 터너스 체제에서는 제품 경쟁력과 기술 혁신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AI 경쟁력 확보 여부가 향후 애플의 위상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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