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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초고압·해저케이블 중심 사업 강화…실적 성장세 지속

고수익 초고압 프로젝트 매출 반영 본격화
당진 해저 2공장 증설로 생산능력 확대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중심의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수익 초고압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과 글로벌 수주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대한전선의 1분기 매출을 9879억원, 영업이익을 3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8%, 44.03% 증가한 수준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6360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도 3조66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수익성이 높은 초고압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수주한 고수익 초고압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턴키 비중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글로벌 전선 시장은 당분간 공급자 우위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 노후 전력망 교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당진에 해저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에는 640킬로볼트(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400kV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해저 2공장은 총 497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다. 완공 이후에는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이 기존 해저 1공장보다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설이 대한전선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부가 해저케이블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은 대한전선의 중장기 성장 기대를 높이는 변수로 거론된다. 내년 정부 입찰을 앞두고 HVDC와 해저케이블 역량을 갖춘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는 서남부권의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전력을 초고압 케이블로 수도권에 보내는 대형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AI 산업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수도권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관련 인프라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력망은 AI 확산의 필수 인프라인 만큼 관련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전선은 물론 전력기기 업종 전반에 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이어지고 있고, 에너지고속도로 등 대형 인프라 사업도 향후 업황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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