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6월 한 달 내내 비가 내린다'는 내용의 장마 전망이 확산되자, 기상청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기상청은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SNS에서 퍼지고 있는 장마 관련 정보는 기상청의 공식 발표가 아니다"라며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내용은 '올해 6월 역대급 장마가 온다', '한 달 내내 비가 이어진다'는 식의 게시물이다. 일부 영상과 이미지 형태로 빠르게 확산되며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 정보는 실제 예측이 아닌, 과거 평년 데이터를 마치 올해 전망처럼 재구성한 사례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이 같은 형태의 오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009년 이후 장마의 시작과 종료 시점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장기간 강수 패턴을 특정 시점으로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어려운 영역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장마의 정확한 기간을 사전에 예측하지 않는다. 장기적인 강수 일수나 특정 기간 집중 강수 여부를 미리 단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상청은 단기·중기 예보를 통해 강수가 며칠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 비가 지속될 수 있다는 수준의 안내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며 혼란을 줄 수 있다"며 공식 예보를 중심으로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례처럼 장마 기간을 단정적으로 제시하는 정보는 실제 예보가 아닌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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