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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 인물

[CEO 와칭]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국민의 일자리 후원자 될 것"

노동법 권위자에서 직업교육 전문가로…'K-SHIFT' AI·신산업 인재 양성
전국 41개 캠퍼스 네트워크 기반 '개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전환 가속도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한국폴리텍대학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배울 수 있도록 열려 있습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의 핵심 비전이다. 국내 노동법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이 이사장은 중앙노동위원회와 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하며 평생을 노동법과 노동 현안 연구에 매진해 왔다. 그는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숙련 형성과 생산성 향상 없이는 노동·일자리 정책은 성공할 수 없으며, 노동법의 실질적 구현 역시 직업교육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대학 경영에 투영하고 있다.

 

◇ 대한민국 기술 인재의 요람, '사회안전망'으로 거듭나다

1968년 설립된 한국폴리텍대학은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대표하는 공공 교육기관이다. 전국 35개 캠퍼스와 5개 교육원, 1개 고등학교, 257개 학과를 운영하며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330만 명의 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수치로 증명되는 성적표도 화려하다. 2년제 학위과정 취업률은 77.9%에 달하고, 취업 후 고용 지속성을 나타내는 유지취업률은 92.4%를 기록하며 국가 산업 성장의 인력 기반을 지탱해 왔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전경

이 이사장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대학을 '수요자 중심의 개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산업과 세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청년·중장년·여성·이주배경 구직자 등 누구나 필요할 때 학습과 기술 전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도입한 핵심 전략이 'K-SHIFT(Korea Skill-up for Humanity Innovation and Future Technology)'다. AI·디지털 중심 교육, 모듈형 학습 구조, 융합형 교육과정, 유연한 입학과 학습 경로를 도입해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청년층에게는 신산업 기반의 첨단기술 교육을, 중장년층에게는 AI·데이터 기반 재교육을 제공하고, 경력단절 여성과 이주배경 구직자를 위한 세분화된 직업 교육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센터 내 클린룸에서 웨이퍼 표면 연마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폴리텍대학

 

◇ '모두를 위한 AI'에서 '피지컬 AI'까지… 교육 혁신 박차

이 이사장은 미래 산업에 대비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확산 전략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 과정에 AI 교과를 필수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X(AI 전환)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AI를 배우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교육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피지컬 AI는 로봇, 지능형 제조, 스마트 물류 등 물리적 산업 환경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현장 작업 역량을 고도화하는 기술이다.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성남, 청주, 창원, 전주 등 4개 거점에 피지컬 AI 실습실을 구축하고, 바이오 배양공정, 반도체·물류, 지능형 제조·로봇, 스마트팜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 시설은 지역 중소기업 등 민간에도 개방해 재직자 대상 교육과 공정·기술 검증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방침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지능형에너지설비과에서 중장년특화과정 공조냉동실습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폴리텍대학

 

◇ 지역 전략 산업과 상생하는 맞춤형 인프라

지역 전략 산업과의 밀착 행보도 구체화되고 있다.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인력 수요를 분석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으며, 반도체 특화지역에는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나주에는 전력·에너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를 구축했다. 또 인천, 순천, 포항 등 전통 산업지역에는 뿌리산업특화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진주와 송도에 각각 뿌리산업특화교육센터와 바이오 융합 교육센터에 추가 거점을 구축해 지역 맞춤형 신기술 인재를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전경 /사진=폴리텍대학

이처럼 산업과 직업교육을 결합한 AI 확산 모델은 폴리텍대학이 오랫동안 구축해 온 산학협력 체계와도 맞닿아 있다. 기업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취업-재교육-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고,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재직자 역량 고도화, 지역 전략산업 연계 교육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철수 이사장이 그리는 폴리텍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선다. 지역산업·교육·취업을 잇는 국가 시스템이자, 모든 국민이 전 생애 동안 다시 배움을 시작할 수 있는 '국민평생직업교육 허브'다.

 

그는 "직업교육은 인간의 품격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회 인프라"라고 강조한다. 청년에게는 기회의 사다리, 중장년에게는 재도전의 통로, 그리고 산업현장에는 숙련기술을 혁신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약력 = △1958년 경남 창녕 출생 △서울대 법학 학사·석사·박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이화여대 법대 교수 △서울대 법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2024.4~현재)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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