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1일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친공화당 성향의 미국 비영리단체인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성사됐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어제,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나아간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당원 여러분. 저는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의 분열과 고통의 시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공천 관련 갈등과 정체된 당 지지율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와 법치, 시장 질서까지 흔들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위기의 대한민국 앞에서 우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처절한 마음으로 싸우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바로 이 길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나아간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번 6·3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 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IRI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비롯해 한반도 현안 등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미 상·하원 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인사들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 하원 의원 등 미 연방의회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미에는 장 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 국회 한미의원연맹 간사로 세계은행(WB) 등에서 근무한 조정훈 의원이 동행했다. 여기에 김민수 최고위원이 추가로 합류했다.
당초 장 대표는 14~16일 사흘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출국해 오는 17일 귀국하는 것으로 일정이 늘어났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장 대표가 조기 출국하게 됐다"며 "방미 일정이 공개되고 난 이후에 미국 각계에서 여러 면담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방선거를 앞둔 방미 일정에 당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에는 "방미가 지방선거와 민생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약속드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성과가 민생을 지키는 외교 아니겠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견고하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게 의미가 있다. 국민의힘이 진정한 안보 정당, 국익을 지키는 정당이라는 점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미 인사 면담 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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