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빈집 재생과 주거 지원을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은 인구 감소와 빈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화양읍 다로리 일대 유휴 빈집을 활용한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치된 빈집 10호를 리모델링해 체류형 마을호텔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 전문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6년 시범 운영과 주민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2027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농촌 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주거 자원으로 활용하는 '청도만원주택사업'도 확대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월 1만원, 6년 의무 임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면 주택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5년에는 8호에 23명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2026년에는 12호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빈집 철거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청도군은 노후·위험 빈집을 정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거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33호를 정비했으며, 올해는 군비 9억9천만원을 투입해 같은 규모의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초기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사업으로, 지난해 19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도 상·하반기 정기 모집을 통해 지원을 확대한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 개선도 지원한다. 단독주택 신축과 증축, 대수선을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를 제공해 주거 환경 개선을 돕고 있으며, 청년층에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귀농·귀촌과 정착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청도읍 고수리 일원에는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민간이 건립한 임대주택을 경북개발공사가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총 44세대 규모 주택과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2026년 준공과 입주자 모집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빈집 재생과 주거 지원을 연계한 정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 모델을 발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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