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한다.
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동물보호 교육을 총 20회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기부터 생명 존중과 동물복지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유기동물 발생과 동물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교육은 성남시가 섭외한 전문 강사와 매개견이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진행되며, 학교가 지정한 공간에서 회당 2차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에는 회당 약 10명 내외의 학생이 참여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명 존중과 동물보호 인식 개선을 비롯해 동물과의 올바른 소통과 이해, 반려동물 예절(펫티켓), 동물 학대 예방 및 책임 있는 돌봄 등이다. 특히 강아지를 매개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오는 4월 22일까지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에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교육은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성남시는 오는 12월 교육 운영 결과를 종합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 지역 내 유기동물은 연간 약 760여 마리에 이른다"며 "어릴 때의 동물보호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 의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과정으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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