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을 무대로 세계적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무대가 마무리된 가운데, 국내 뷰티 브랜드들은 K팝이 배출한 유망 아티스트의 서사에 K뷰티 정체성을 결합하며 글로벌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22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BTS 공연 시작에 앞서 K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뷔의 밤이에요'라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특히 BTS 멤버 뷔의 이니셜 V와 영어 단어 뷰티풀(Beautiful)을 합친 '뷔티풀(Veautiful)'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K팝과 K뷰티 팬들은 뷔티풀에 공감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르티르는 공연 중간에도 '함께이기에 눈부신 완성'이라는 표현을 추가하며 멤버 전체가 전역함으로써 완전체로 돌아온 BTS를 환영했다. 또 무대 조명을 배경으로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여 K뷰티가 공연의 일부인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티르티르는 지난해 11월 첫 브랜드 앰버서더를 뷔로 선정해 글로벌 전역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번 공연이 이뤄지는 과정에서도 K팝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K뷰티 브랜드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티르티르는 최근 들어 인스타그램에 서울 시내 티르티르 오프라인 매장 지도를 올리기도 했다. 대표 관광지인 명동을 비롯해 성수, 강남, 홍대 매장을 운영함은 물론 티르티르는 롯데·신세계 면세점에도 입점해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뉴 뷰티 브랜드 '라네즈' 역시 방탄소년단(BTS) 맏형 멤버 진과 함께 K뷰티와 K콘텐츠 위상을 높인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KT 빌딩은 K뷰티 명소가 됐다. KT빌딩에 설치된 옥외 광고 앞에서 찍은 인증샷이 급속도로 퍼지면서다.
해당 광고는 진이 라네즈 신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진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제품 인기에 힘입어 일명 '라네진'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K팝과 K뷰티의 협업이 극대화된 모습이다.
국내 유통 업계 관계자는 "팬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노출에 그치지 않고 국내 뷰티 산업 성장과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는 오는 4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2027년 3월까지 국내를 포함,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34개 도시에서 총 79회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