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별 종목을 발굴해 '바구니'에 담는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닥 지수만 따라가는 패시브 ETF 일변도였던 코스닥 투자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운용 역량에 따라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패시브 ETF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한계는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동시 상장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상장 일주일도 안 돼 1조20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을 끌어모았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상품 1, 2위가 'KoAct 코스닥액티브'와 'TIME 코스닥액티브'였다. 각각 8188억원, 3812억원 규모의 압도적인 순매수세가 몰렸다.
시장에선 코스닥 액티브 ETF가 '삼천스닥'(코스닥 3000) 달성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자본시장 선진화를 강조했고, 공약이었던 '오천피'(코스피 5000)를 조기에 달성했다. 정부는 부실기업을 신속히 퇴출시키고, 연기금의 투자 비중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등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소외됐던 코스닥 중소형주의 신규 발견 및 투자자 관심 확대로 인해 상위150 종목에 집중됐던 정부 정책의 수혜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ETF 수급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코스닥 중소형주에 새로운 수급 유입 경로가 생긴다는 점에서 기회 요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ETF 자금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증폭될 여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운용사들도 추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시장의 관심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는 17일에는 한화자산운용도 코스닥 액티브 ETF 시장에 뛰어든다. 'PLUS 코스닥150 액티브'는 기존 대부분 코스닥 ETF와 마찬가지로 코스닥150지수을 기초지수로 삼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일 국내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코스닥 액티브와 코스닥 시장의 제도 변화가 맞물리며 코스닥시장에서 종목 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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