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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엔화가 반값?"…토스뱅크 환전 오류 거래 전면 취소

사진/토스뱅크 앱 캡처

토스뱅크에서 엔화 환율이 실제보다 절반 수준으로 표시되는 환전 오류가 발생했다. 약 7분 동안 잘못된 환율이 적용되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정상 환율의 절반 가격으로 엔화를 매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토스뱅크는 해당 거래를 모두 취소하고 판매된 엔화를 회수하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11일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10일 내부 점검 과정에서 오후 7시 29분부터 7시 36분까지 약 7분간 엔화 환율이 실제 시장 환율 대비 절반 수준으로 잘못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앱에서 표시된 환율은 100엔당 약 472원이었다. 하지만 실제 시장 환율은 약 934원 수준이었다. 결과적으로 정상 환율의 절반 가격으로 환전이 가능한 상황이 잠시 발생한 셈이다.

 

토스뱅크는 해당 시간 동안 체결된 환전 거래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전자금융거래법 등에 따라 오류로 체결된 거래를 정정 처리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잘못된 환율로 환전된 엔화는 회수되고, 환전에 사용된 원화는 고객 계좌로 환불될 예정이다.

 

만약 이미 환전된 엔화를 카드 결제나 송금, 출금 등으로 사용했다면 토스뱅크 외화통장이나 원화 통장에서 해당 금액이 출금되는 방식으로 정산된다. 원화 계좌에서 정산할 경우에는 100엔당 929.06원의 환율이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사고가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환율 표기 오류라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환율 고시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했다"며 "시스템 점검 절차를 강화하고 환율 고시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환율 오류가 그대로 유지됐을 경우 토스뱅크가 입을 손실 규모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 내부에서는 최대 손실 규모를 약 100억 원대로 추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한 시스템 오류였지만, 금융 서비스에서 환율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환율과 같은 핵심 정보 관리에 대한 시스템 안정성 문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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