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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복당 허용에 고양시장 선거판 요동…민주당 경선 셈법 더 복잡해졌다

복당 지연으로 여론조사선 빠졌지만 존재감은 유지…후보군 난립 속 경선 구도·본선 경쟁력 재편 전망

이재준 전 고양시장

이재준 전 고양시장 복당이 11일 최종 허용되면서 고양특례시장 선거 판세가 다시 크게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복당 절차가 지연되는 동안 각종 여론조사와 경선 전망에서 사실상 변수로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던 이 전 시장이 다시 선거판 한가운데로 복귀하면서, 민주당 내부 경쟁 구도는 물론 전체 선거 흐름까지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자신의 복당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복당을 허용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정청래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복당에 공감하며 힘을 보탠 당원과 시민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시장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 재개를 예고했다.

 

이번 복당 결정은 단순히 당적 회복을 넘어 고양시장 선거판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변수로 평가된다. 그동안 복당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거나 실제 경쟁력에 비해 축소 반영되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복당이 확정돼 그동안 잠재 변수에 머물렀던 이 전 시장이 현실적인 경선 주자로 떠오르게 됐고,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 구도는 처음부터 다시 계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경선 채비에 들어간 후보들의 셈법은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그동안은 이 전 시장의 복당 불확실성을 전제로 각자 지지층 확보와 인지도 경쟁, 정책 선점 전략을 펴왔다면, 이제는 민선 7기 시장 경력과 기존 지지기반을 가진 이 전 시장의 가세를 고려한 새로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일부 후보에게는 표 분산 우려가 커질 수 있고, 다른 후보에게는 반이재준 구도를 모색하는 방식의 재정비가 필요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복당 과정에서 확인된 지지 여론 역시 무시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 전 시장 측에 따르면 복당에 공감한 당원과 시민 2300여 명이 탄원서에 서명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복당 지지 여론도 확산됐다. 복당 지연 속에서도 정치적 존재감이 꺼지지 않았다는 점은 향후 경선 경쟁력과 조직 결집력 측면에서 적지 않은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전 시장은 복당이 늦어진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피선거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도당에 신속한 후보 등록 절차를 요청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부에서는 향후 후보 등록 일정과 경선 방식, 컷오프 기준 등을 둘러싼 긴장감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자 구도로 전개되던 고양시장 선거전이 이 전 시장 복당을 계기로 새로운 분수령을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복당 허용이 민주당 경선뿐 아니라 전체 본선 판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론조사에서 비어 있던 한 축이 다시 채워지면서 후보 간 경쟁의 기준점 자체가 달라질 수 있고, 유권자들의 선택지도 다시 넓어질 수 있어서다. 결국 이재준 전 시장의 복당은 한 명의 후보 복귀를 넘어, 고양시장 선거 전체 판을 다시 흔드는 중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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