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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아르헨 염호 상업가동 본격화…리튬 적자 탈출 시험대

1단계 이달 말 가동·3분기 정상화…하반기 JV 지분법 이익 반영 기대

아르헨티나 데모플랜트전경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 리튬 생산을 상업 생산 구간에 올리며 장기간 이어진 리튬 사업 적자 흐름의 전환을 노린다. 아르헨티나 공장 가동 정상화에 더해 호주 광산 합작법인(JV)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지분법 손익 반영과 원료 조달이 본격화돼 손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아르헨티나는 교체용 주요 부품 수급 이슈로 정상 가동이 일부 지연됐으나 이달 말 1단계 염호 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초기 가동률은 약 60% 수준에서 출발해 설비 최적화와 운영 숙련도 제고를 거쳐 3분기 이후 정상 가동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7~8월부터 사실상 풀가동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단계 역시 4분기 설비 완공 이후 염호 폰드 충수와 증발·농축 공정을 거쳐 종합 준공될 계획이다.

 

호주 미네랄리소스와의 합작 투자 효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해외투자 승인과 기업결합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합작 광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지분법 손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리튬 사업은 그간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이어왔다.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부문 매출은 2023년 4조8220억원에서 2024년 3조8300억원, 2025년 3조3380억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610억원에서 2770억원, 4410억원으로 확대됐다. 하나증권은 주요 리튬 공장 완공 이후 초기 가동 구간에서 발생한 고정비 부담과 리튬 가격 하락이 손실 확대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올해 리튬 판매량을 약 5만톤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는 분석이다. 4분기 준공 예정인 아르헨티나 2단계를 제외한 가용 생산능력(6만6000~6만7000톤) 대비, 회사는 올해 리튬 생산능력도 9만6000톤까지 약 3만톤 확대한다는 목표다. 다만 올해 구체적인 매출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리튬 가격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달 25일 기준 리튬(99.5%min CIF China) 가격은 ㎏당 18.19달러로 집계했다.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중국 내 탄산·수산화리튬 가격이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공급 조정 움직임과 정책 환경 변화, ESS 중심의 수요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수급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판로도 일부 확보됐다. SK온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최대 2만5000톤의 리튬을 포스코아르헨티나로부터 공급받는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차 약 40만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투자도 병행된다. 올해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LIS 리튬 자원 인수(약 1000억원), 미국 유타주 리튬 직접추출(DLE) 데모플랜트 구축, 아르헨티나 2단계 상공정 및 포스코리튬솔루션 2단계 하공정 등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공급 측 구조조정 움직임과 ESS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2차전지 수요를 감안하면 리튬 가격은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며 "가격 반등과 가동률 개선이 맞물릴 경우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손익 개선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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