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이강덕 포항시장이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시정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뜨거운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뜻하시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미국발 철강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지역 철강산업과 민생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포항이 중심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철강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결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국회의 K-스틸법 통과 등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철강산업 위주의 지역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바이오, AI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포항이 걸어온 변화와 도약의 과정이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균형발전 도시 모델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온 '포항 모델'이 지역을 넘어 국가 전략의 중심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어 "포항과 경북 전체가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주축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꾸준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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