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아트스퀘어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 대학로에 위치한 '공간 아울'에서 신작 연극 '초상화; 고골이 말하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문학의 거장 니콜라이 고골의 대표 단편소설 '코'와 '네프스키 거리'를 교차 구성한 창작극이다. 인간 존재의 부조리, 사회적 위선, 욕망의 덧없음을 주제로 한다.
연출은 극단 아트스퀘어의 상임 연출가 최유리(現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가 맡았다. 그는 "고골의 세계는 웃음과 비극이 공존하는 인간의 초상이다.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무대 위에서 인간의 욕망, 불안, 자아의 혼란을 형상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우 김소연, 김영서, 김지은, 김찬영, 김태형, 심우학, 안소현, 양종윤, 이동민, 이준, 이헌주, 정윤서, 황준원 등이 출연한다.
극단 아트스퀘어 관계자는 "고골의 텍스트를 빌려 오늘날 인간을 다시 바라보는 실험적 무대"라며 "웃음과 환상, 그리고 낯선 기이함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성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