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르완다의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고위 정책관계자를 초청,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프랑수아 응고보카(Francois Ngoboka) 르완다 노동부(MIFOTRA) 차관보를 비롯해 노동부 및 직업훈련청 등 고용정책 관련 기관의 간부 6명이 참여한다.
고용정보원은 2024년부터 민간기업과 협력해 '르완다 통합적 일자리 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고용24 플랫폼, 워크넷, 인공지능(AI) 기반 잡케어(JobCare) 등 첨단 고용서비스 모델을 공유하고,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고용정보원 본원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잡월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 등 고용·직업 관련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이들은 △디지털 고용서비스 △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 △청소년 진로체험 △산업별 인력수요 분석 및 직업정보 개발 △산업 맞춤형 기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고용정책 운영 경험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정보원이 자체 개발·운영 중인 AI 맞춤형 상담 및 경력개발 서비스의 시연과 현장 참관도 포함돼, 참가자들이 실제 고용서비스 혁신 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르완다는 빠른 경제성장 속에서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이번 연수가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이카(KOICA) 등과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고용서비스 현대화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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