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후 첫 현장행보… 한전 등과 합동 전력수급 대응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성환 장관이 경기 의왕시 소재 한국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찾아 전력공급 안정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전력공기업이 동행해 연휴기간 수급 대응태세를 합동 점검했다.
김 장관의 이번 일정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첫 현장 행보다. 그는 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전남 나주)와 이중화 체계를 갖춘 경인지사 관제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재해·사고 발생 시 복구 대응체계와 소방·방재 설비 운영 현황을 살폈다.
정부는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길고, 산업체 조업률 저하로 전력수요가 평소 주말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특수 경부하기 계통안정화 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기상청 예보(9월 29일 기준)에 따르면 추석 다음날인 10월 7일 전력 최저수요가 33.8GW로 예상돼, 올해 최저치였던 35.8GW(5월 4일)보다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공급과잉 상황이 전력계통 불안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이날 △추석 연휴 전력 수급현황 점검 △공급과잉 대응을 위한 출력제어 등 안정화 방안 △기관별 비상대응반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가을철 경부하기 대책기간이 시작됐고 올 추석 연휴 기간이 예년에 비해 길어진 만큼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및 계통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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