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수수료 무료화를 선언한 이후 성과
하루 단위 소액 투자…국내외 주식 자동 매수 서비스 확산
MZ세대 중심으로 이용 급증
삼성전자·테슬라·애플 등 인기 종목 꾸준히 담겨
"수수료를 없애자 자동투자가 늘었다."
토스증권 '주식모으기'가 무료화 1년 만에 고객들의 거래 수수료 32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복·소액 투자에서 부담이 되는 수수료 장벽을 낮추며 장기 적립식 투자 습관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8월 '주식모으기'로 매수할 때 거래 수수료를 전면 면제했고, 그 후 지난 1년간 고객이 아낀 수수료 규모가 32억원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는 투자 금액·이용 횟수와 무관하게 '주식모으기'를 통한 매수에 일괄 적용된다.
주식모으기는 원하는 주기(매일·매주·매월)와 금액을 설정해 자동으로 국내·해외주식을 적립식 매수하는 서비스다. 국내주식은 1주 단위, 해외주식은 1000원부터 소수점 매수가 가능해 소액·분할 투자에 맞춰져 있다.
이용 추이는 확산세다. 2022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 고객 1인당 평균 3.6건의 정기 주문을 설정해 활용 중이며, 주기별 비중은 '매일' 54%, '매주' 29%, '매월' 17%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 종목은 해외주식 테슬라, 국내주식 삼성전자가 가장 높았다.
토스증권은 "변동성 구간에서도 일정 주기로 자동 분할매수하는 방식이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는 수요가 확인됐다"며 "실제 이용자 다수가 '매일' 주기를 선택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계는 무료화 정책의 범위(주식모으기 경로의 매수 주문)와 이용 행태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토스증권은 향후에도 수수료 부담을 낮춘 자동 투자 환경을 유지해 장기 분산 투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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