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8% 상승한 3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1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 4.1'을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8% 급등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전 거래일 대비 3.85% 올랐으며, 브로드컴은 9.77% 뛰었다. TSMC와 AMD도 각각 3%대, 2%대 올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브로드컴과 더불어 오라클 어닝콜에서도 AI 인프라 투자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오라클 호재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을 비롯해 AI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고, 국내 증시 내 반도체 업종에도 훈풍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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