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고용보험 제도 30주년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단은 지난 30년간 고용보험 적용·징수, 피보험자격 관리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하며 제도 발전과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근로자뿐 아니라 예술인, 노무제공자 등 다양한 고용형태 종사자를 단계적으로 보호 범위에 포함시켜 취약계층 고용안전망을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올해 6월 기준 상용근로자 피보험자는 1564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334만 명 증가했으며, 예술인·노무제공자 140만여 명도 새롭게 고용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30년간 공단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고용보험의 안정적 운영과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실직이나 고용불안의 위기 속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도 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보험료 부과체계 고도화, 현장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모든 국민이 고용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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