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4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년 국제조선해양 수출 상담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경남도와 김해·창원·통영·거제·고성·양산·함안 등 7개 시·군이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도내 45개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김해시 소재 기업이 15개사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참가 기업들은 그리스,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 17개국에서 온 48개사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기업별 전시 부스가 설치됐으며 수출 전문 위원의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수출 관련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는 기업 지원 범위를 확대해 수출 상담과 함께 홍보물 제작, 상담 바이어 관련 운송료까지 추가로 지원했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바이어 매칭에 참여해 실질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의 우수 바이어들을 만나 수출국을 다변화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