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직업능력개발 HRDK 미래지식포럼'을 열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내·외부 전문가와 옴부즈만 등이 참석해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NCS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에 따른 직무 변화 대응과 현장성 강화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태도를 국가가 표준화한 것으로, 직업교육·훈련과 자격,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발제를 맡은 하필규 공단 국장은 "대부분 산업에서 인공지능이 도입·확산되는 만큼, NCS도 AI 기술을 접목해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영 이사장은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전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