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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최장 10일 연휴' 추석 앞두고 유통가 예약판매 대전 돌입

추석 선물세트를 주고 받는 모습/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간 황금연휴가 가능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형마트가 먼저 포문을 연 가운데 백화점과 편의점도 가세하며 사전예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실속형 상품과 구매 시점에 따른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0일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일찍 구매할수록 더 큰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며, 1차 기간(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에는 상품권 증정률을 지난해 12%에서 올해 15%로 높였다.

 

롯데마트는 이달 14일부터 44일간 총 800여 종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구매 시점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역시 이달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약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 세트로 구성했다.

 

백화점 업계도 각사 강점을 내세워 사전예약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7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한우·굴비 등 약 220여 종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00여 가지 품목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정육, 청과 등 약 300여 종의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자사 한우 자체 브랜드(PB) '강진맥우'와 최상위 등급 '9+ 한우세트'를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한편, 명절 선물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편의점 업계는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CU는 7500만원짜리 위스키와 순금 골드바까지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했고 , GS25는 3~10만원대 개인 선물세트 구성을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슈퍼와 협업해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이마트24는 작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3만원대와 10만원대 인기 상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온라인 채널도 공세에 나섰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상품과 단독 기획세트 구성을 확대하고,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과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유통업계는 긴 연휴와 고물가 트렌드가 맞물려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최근 60%를 넘어서는 등 보편적인 구매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인기 품목 물량을 전년 대비 10%에서 20%가량 확대하고 , 배송 관리 강화에 나서는 등 소비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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