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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원전주 출렁 뒤 회복...트럼프 '원전 400기' 구상에도 증권가 전망 엇갈려

원전주 하루 만에 회복 후 상승
한수원-WEC 합작법인 논의 중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에 증권가의 평가는 엇갈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겁토 중이다. 사업 영역은 '미국 원전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우리기술, 우진, 한전산업 등 원전 관련주들이 투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국내 원전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이들 기업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합작사 설립 건은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지분 투자 등 합작사 설립에 양사가 얼마만큼의 기여를 할 것인지, 향후 수익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추가 교통 정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한수원 고위관계자들도 23일 미국을 방문해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인 400기가와트(GW)까지 확대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사인했다. 일반적으로 원전 1기의 발전 규모가 1GW임을 고려하면 약 400기의 원전을 추가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1000메가와트(MW)급 대형 원전 10기를 착공할 예정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전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의 활약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과 협력을 통한 한국 원전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스토리는 변함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초 합의로 체코 원전 수주권을 확보하는 대신 북미와 EU(체코 제외) 등 주요 시장은 WEC 독점 영역이 됐다"며 "이는 한국 원전의 기술 주권 상실로 이어져 중장기 수출 가능성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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