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휴가를 계획하지만 예산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운영하는 10만 원대 리조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동남아 대표 휴양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국적인 자연환경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섬캉스'로 떠오르고 있다.
태국 끄라비의 코란타 섬에 위치한 아바니플러스 코란타 끄라비 리조트는 고요한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대표 휴양지다. 객실은 10만 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며, 총 91개의 룸·스위트·빌라를 갖춰 예산과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절벽 위 풀빌라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오션뷰와 프라이빗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아바니 아오낭 리조트와 연계한 '스테이 인 쥬라기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테마 다이닝과 맹그로브 숲 카약 체험 등을 제공하며, 10월 말까지 예약할 수 있다.
베트남 푸꾸옥 섬의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IHG 호텔&리조트)도 인기다. 오션뷰 객실을 10만 원대에 예약할 수 있으며, 308개 객실과 풀빌라, 올림픽 규격 랩풀·라군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연중 여름 기후 속에서 스파, 키즈 프로그램, 해산물 BBQ 다이닝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또 다른 선택지는 베트남 나트랑에 위치한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혼 트레 아일랜드다. 기본룸 10만 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며, 52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스위트와 빌라를 갖춘 대형 리조트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과 영화관, 피클볼, 자전거 투어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다. 인근에는 놀이공원 '빈 원더스'와 쇼핑 스트리트 '빈펄 하버'가 있어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고물가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글로벌 호텔 리조트가 늘면서 동남아 단거리 휴양지가 '늦캉스'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특히 커플·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예약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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