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3일 출국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내외분은 수행원 및 수행기자단 등과 함께 8월23일 토요일 아침에 출국, 당일 오전 중 일본에 도착해 방일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일본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숙소에서 재일동포 오찬간담회를 갖고, 당일 오후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공식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 24일엔 일본 의회 주요 인사와 만난 후, 일본을 떠난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워싱턴 D.C.에 도착, 재미동포 만찬간담회를 한다.

그리고 25일(이하 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등 공식일정 및 경제계·학계 인사 등과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상징하는 필라델피아 조선소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6일 워싱턴 D.C.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 필리 조선소 시찰 등 일정을 갖고 당일 저녁 필라델피아에서 서울로 향한다. 서울 도착은 우리 시간으로 28일 새벽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