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패턴 분석 반영… 고용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정부 고용서비스 통합 플랫폼 '고용24' 개통 1주년을 맞아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24는 지난해 9월 워크넷·고용보험 등 9개 고용서비스 전산망을 하나로 묶은 '24시간 온라인 고용센터'다. 기존에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민원창구와 업무 기능을 통합해 국민이 한곳에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출범 1년 만에 고용24는 개인 회원 1170만 명, 기업 회원 50만 개를 확보했다. 7월 말 기준 앱 다운로드 수는 264만 건, 일평균 방문자 수는 105만 명으로, 정부 운영 공공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이번 개편은 이용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사례(프랑스·호주·벨기에)와 기업 회원의 이용 패턴, 대국민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 등을 반영해 복잡한 메뉴 구조와 과도한 정보 노출 문제를 개선했다.
핵심은 '고용 생애주기별 맞춤형 메인화면'이다. 취업 준비, 실직, 경력 전환, 훈련, 재직·휴직, 은퇴 등 단계별로 자주 이용되는 서비스를 화면 중앙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카드형 콘텐츠 대신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자리·훈련 정보를 전면에 배치했으며, 114개 고용정책 제도 안내도 아이콘과 키워드 중심으로 재구성해 가독성을 강화했다.
화면 디자인도 한층 직관적으로 바꿨다. 파스텔 톤 색상을 적용하고, 마우스 움직임에 따라 서비스 크기와 세부 정보가 반응하도록 구성해 시각적 쾌적성을 높였다.
고용부는 이번 개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AI 기반 서비스 4종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취업 확률 예측 △맞춤형 직업훈련 추천 △AI 구인공고 작성 등이 포함된다.
조정숙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개편은 단순한 화면 변경이 아니라 지난 1년간의 이용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개선"이라며 "9월에는 AI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4종을 출시해 일자리 매칭 효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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