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10억 재원 활용해 200억 특별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충청지역 기술중소기업 추가 육성에 나선다.
기보는 하나은행과 지난 19일 기보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권 기술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충청권(대전·세종 포함)에 본점 또는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 다양한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청권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지역 성장동력 육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기보 정대영 충청지역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충청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주도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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