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 정책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과 농업인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K-농정의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한편,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과 함께 새 정부 농정을 구체화하면서, 그 과정에서 현장 농업인 등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계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K-농정 협의체'에 대해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집단지성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농정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 할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해 구체적 실행 방안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소통과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국정과제 등을 기반으로 5개 분과(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와 10개 소분과로 구성된다. 또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 명의 위원을 위촉해 올해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동시에 분과별 대표 선출, 핵심논의과제 선정 등의 분과별 착수 회의가 열렸다.
K-농정 협의체는 2인의 대표를 두는데 송미령 장관과 한 청년농업인이 맡는다.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으로, 한국농수산대 과수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 고흥에서 유자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K-협의체의 공동대표로 청년 농업인을 파격적으로 위촉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K-농정에 담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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