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자율주행 레벨4 시범 운행 돌입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를 목표로 고속도로와 도심 일반도로에서 시범운행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은 서울∼충청권 구간의 중부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구간에서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까지 테스트를 마친 뒤 연말부터 유상 물류 운송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진행됐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카고 트럭 '맥쎈 10×4' 2대를 투입해 시범운행에 나섰고, 오는 4분기에는 유상 운송 허가를 확보해 상용 서비스 실증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충청권 구간은 시험 운전자를 탑승시켜 약 2시간 동안 운행되며 물류회사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으로 실증이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는 물류 거점 간(Hub-to-Hub) 장거리 화물운송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것으로, 반복적이고 고정된 노선을 오가는 대형화물차 특성상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다양한 주행 상황을 검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운전 인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라 일부 노선에서 운송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는 자율주행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KGM, KOTITI시험연구원과 배터리·모빌리티 기술협력 MOU
KG모빌리티(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코티티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에 대한 국가 공인 시험 및 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기관은 2023년 평택에 배터리 시험동을 포함한 E-모빌리티센터를 구축해 차세대 배터리 시험 및 인증 역량을 갖췄다.
KGM과 코티티는 이번 MOU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시험·인증은 물론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및 진동 및 충격 시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GM은 KOTITI와의 기술협력으로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사전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럽의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 등에 맞춰 인증 시험 및 배터리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대해 정부(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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