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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HLB, 신약개발 다각화 본격화..."전문 인력 강화"

브라이언 김 박사. /HLB그룹.

HLB그룹이 바이오의약품에 중점을 둔 신약개발을 다각화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펼친다.

 

13일 HLB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핵심 회사인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로 브라이언 김 박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브라이언 김 박사는 지난해 말 HLB그룹에 본격 합류해, 이미 그룹 내 HLB이노베이션의 각자 대표이사와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지난해 11월 HLB이노베이션에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다.

 

이러한 겸직은 HLB그룹의 맞춤형 리더십 구축 방안이다.

 

HLB그룹은 신약개발 전문 역량을 갖춘 김 대표와 협력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약개발에 요구되는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투자 유치 등도 실행할 계획이다.

 

실제로 김 박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치과대학원의 종신 임상교수 출신이며, 나스닥 상장 기업 이노비오 테라퓨틱스 창업 멤버다. 또 지난 2020년 세계 최초 CAR-T 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연구팀과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도 공동 설립했다. 바이오텍 창업 후 다수 기관에서 연구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등 재무와 경영 분야에서도 폭넓은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브라이언 김 박사 신규 선임은 HLB와 엘레바 테라퓨틱스의 후속 연구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인다.

 

HLB는 헬스케어 사업, 바이오 사업, 선박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고, 특히 엘레바 테라퓨틱스를 통해 '리보세라닙', '리라푸그라티닙' 등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HLB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리보세라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에 재차 도전해 왔다. 간암 1차 치료제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당초 올해 5월 미국 FDA에 세 번째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다만, 병용물질인 캄렐리주맙에 대한 화학합성·공장생산·품질관리(CMC) 지적 사항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또 다른 신약 후보물질인 리라푸그라티닙도 미국 FDA에서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 FDA에 리라푸그라티닙 신약심사(NDA)를 신청할 계획이다. 적응증은 담관암으로, 미국, 호주 등 13개 국 글로벌 임상 2상에서 유효성 지표 데이터를 도출했다.

 

HLB는 리라푸그라티닙이 지난 2023년 미국 FDA의 혁신 신약으로 지정받은 만큼, 해당 약물이 우선 심사 대상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우선 심사를 통해 리라푸그라티닙 심사기간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되면 신약 승인은 2026년 여름으로 전망된다.

 

브라이언 김 엘레바 신임 대표는 "신약 품목허가와 글로벌 상업화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중대한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간암 신약의 허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업화와 성장 전략을 치밀하게 수행해 HLB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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