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자체 시스템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공휴일에도 해외주식 배당금을 지급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15일 광복절부터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주식 배당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 영업일 이후에야 반영된 데에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유연하게 배당 재투자와 현금흐름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이는 공휴일에는 권리배정 자동 송수신 시스템(CCF)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체 개발한 배당 데이터 추출·업로드 프로세스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사용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의 공휴일에도 정상적으로 거래가 진행되는 만큼 다가오는 긴 추석 연휴기간에 지급된 배당금을 활용해 재투자할 수 있다는 설명했다. 공휴일 배당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달러로 지급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배당 재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고객의 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휴일 지급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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