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최근 빠르게 수익을 올리고 있는 중소형주 투자 펀드의 일부 투자전략과 이름을 변경했다.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장기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행보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의 일부 전략과 펀드명을 변경해 '신한패러다임코리아펀드'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최근 1개월 15.50%, 3개월 40.2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동일 유형 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누적 수익률은 60.63%로 벤치마크 대비 29.05%p 초과 성과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패러다임코리아펀드는 기존 중소형주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업종 구분을 넘어 산업 내 패러다임 변화를 포착해 투자기회를 발굴한다고 신한자산운용은 설명했다. 개별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 인공지능(AI), 주주가치, K소비재, 바이오, 친환경, 플랫폼 등 10개의 패러다임에 기반한 핵심 기업에 집중투자하고자 한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본부장은 "이번 전략 변경은 단기적 수익률 제고뿐만 아니라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펀드의 지속 가능 성과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적 판단"이라며 "하반기 국내 증시는 변동성 확대와 성장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아시아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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