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용 미수금은 14조1353억원으로 늘어
한국가스공사가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부채 비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최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0조3628억원, 영업이익은 1조2386억원, 당기순이익은 4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 단가는 3%(0.66원/MJ) 낮아졌으나, 판매 물량이 4%(68만톤) 늘어나며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3873억원) 대비 1487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이자율 하락 등에 따른 도매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736억원)와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595억원)가 반영됐다.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호주 GLNG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모잠비크 FLNG,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9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관계기업 등의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율 하락과 차입금 축소로 이자비용 등 금융손익(962억원)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 하락 폭은 제한됐다.
반면,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90억원 증가한 628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 비율은 그간 가스공사의 재정 건전화 계획 이행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말 기록한 423%에서 363%로 크게 개선됐다.
다만 상반기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은 지난해 말 대비 877억원 증가한 14조135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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