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大, 브라운호퍼 연구소, 슈타인바이스 재단과 모색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등 초격차 포함 52개 과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독일의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우리 기업간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중기부는 미국 퍼듀대학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슈타인바이스 재단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2025년 글로벌협력형R&D' 1단계 사전연구 과제 총 52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협력형R&D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R&D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R&D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미국 5대 공과대학을 보유한 퍼듀대학교, 유럽 최대 응용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기업수요 기반 애로 해결 R&D를 지원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R&D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활한 글로벌R&D 수요 매칭을 위해 각 연구기관의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공동R&D 추진 필요성이 높은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RFP)를 도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R&D 수요와 각 기관의 협력 가능성 의견 등을 종합, 평가해 10대 초격차 분야 총 52개 과제를 선정했다.
연구기관별로는 퍼듀대 17개, 프라운호퍼 연구소 29개, 슈타인바이스 재단 6개다.
이들 선정 과제는 약 6개월간의 1단계 사전연구 과정을 통해 해외 협력기관과의 전략적 협업계획 수립, 연구개발 로드맵 및 단계별 개발목표 설정 등 세부 연구과제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경쟁 방식을 통해 사전연구 과정에서 우수성과 협력 적합성이 입증된 과제를 대상으로 2단계 본연구를 2026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또 글로벌협력R&D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IP 등 법률적 이슈 해소 및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 5일 법무법인 광장 등 IP 전문기관과 연계해 글로벌협력형R&D 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글로벌협력형R&D는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벌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럽·아시아 등으로 확대하여 우리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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