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19.70% 오른 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우선주도 29.89% 뛰면서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코오롱도 2.79% 상승한 4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의 공개매수 발표로 인해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오롱은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교환 비율은 보통주 기준 1:0.0611643, 우선주 기준 1:0.1808249다. 코오롱의 신주 발행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공개매수가 진행된다. 보통주 최대 1410만 6659주에 대해 1주당 4000원, 우선주 최대 87만 6117주에 대해 1주당 5950원에 사들인다. 약 616억 4000만원이 투입되는 것이다. 향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자진 상장폐지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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