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스틸럭스가 유상증자 청약 흥행 소식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7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동일스틸럭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56% 오른 1098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164원까지 치솟으며 전일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앞서 동일스틸럭스는 지난 5일 진행된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서 99.23%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500만주 규모로, 기존 주주들이 총 496만1708주를 청약했고 초과청약 물량은 65만8591주에 달했다. 실권주 3만8292주는 미발행 처리될 예정이다.

주금 납입일은 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1967년 설립된 동일스틸럭스는 부산 사상구 본사 공장에서 마봉강, 사각강 등 봉강 제품을 생산하며, 자동차 및 기계장치용 원자재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용 기어, 감속기 등 초정밀 기계가공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