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생긴 상처를 회복하고, 이어진 폭염에 맞서기 위한 영덕군의 현장 행보가 본격화됐다. 영덕군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산불 복구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여름철 폭염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현장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30일 지품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 영덕읍, 7일 축산면 등 주요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군은 복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이재민 생활환경 개선과 농업·산림·수산업 등 각 분야별 복구 현황,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 해소 방안, 그리고 폭염 대응 현황 및 향후 대책 등이 핵심적으로 다뤄진다.
영덕군은 이번 산불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민 지원 전담 T/F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비를 직접 투입해 복구 사업과 폭염 대응을 병행하고 있으며, 단기 지원을 넘어 실효성 있는 중장기 대책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설명회는 피해 주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복구와 대응 계획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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