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프리 매출 첫 1억 달러 돌파
SK바이오팜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보다 1만6500원(17.17%) 오른 11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375억원)를 65%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63억원(전년 동기 대비 +31.6%), 순이익은 295억원(전년 동기 대비 +20.2%)으로 집계됐다.
호실적의 주된 요인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확대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약 1억1000만 달러(한화 약 1541억원)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해외 로열티 수익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처방 확산과 글로벌 수익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