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여름철 폭염 기간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실내 교육 방식으로 전환한다. 야외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실생활 밀착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폭염 피해 예방과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동구가 발표한 혹서기 노인일자리사업 개편 계획에 따르면 기존 현장 중심의 일자리 프로그램은 7월과 8월 두 달간 잠정 중단된다. 대신 폭염 기간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참여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실내에서 안전 및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운영된다. 1차 교육은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2차 교육은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초빙된 전문 강사들이 교육을 이끌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과 생활 속 사고 예방법, 그리고 디지털 중독 예방 등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혹서기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의 노인일자리사업에는 공익활동형 25개, 노인역량활용형 12개, 공동체형 6개를 포함해 총 43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3,036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는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주민이라면 대부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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