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주식교환 완료로 동원F&B 상장 폐지…신주 452만주 상장
동원산업이 동원F&B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는 소식에 4일 장중 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8분 기준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300원(5.27%) 오른 4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동원그룹은 지난달 31일 동원산업과 동원F&B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무리하고, 동원F&B의 상장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동원F&B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모회사로 전환됐으며, 이번에 상장된 신주는 총 452만3902주로 전체 주식 수의 10.25%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편입을 통해 중복상장 해소, 사업 재편에 따른 시너지 기대,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포괄적 주식교환이 발표된 4월 이후 동원산업 주가는 약 30%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같은 기간 2.5배 증가했다.
동원그룹은 동원F&B와 동원홈푸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푸드 디비전 구축, 펫푸드 신사업 확대, HMR 수출 강화 등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스타키스트의 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한 펫푸드 라인 증설, 방탄소년단 진과 협업한 글로벌 마케팅 등도 동원산업의 성장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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