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한울원자력본부와 공동 추진 중인 '지역 주민 종합건강검진' 2차 신청 접수를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검진 대상은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가운데 울진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다.

올해 검진 인원은 전년보다 1,990명 늘어난 4,630명으로 확대됐다. 현재 1차 신청을 통해 접수된 3,619명이 검진을 받고 있으며, 이번 2차 신청 대상은 총 1,011명이다. 이는 군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울진군이 건강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읍면별 신청 인원은 울진읍 425명, 후포면 317명, 북면 105명, 근남면 68명, 기성면 34명, 죽변면 30명, 금강송면 20명, 평해읍 11명이다. 매화면과 온정면은 1차 신청에서 이미 접수가 완료됐다.

신청 마감 후에는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약병원과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검진은 울진군의료원, 강릉아산병원, 포항성모병원에서 실시되며, 국가암검진과 병행해 총 17개 분야 35개 항목에 대해 진행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건강은 우리 군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평생건강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