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한 결과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총 290건의 계약에 대해 원가심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약 3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존의 관행적인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검토와 기술적 분석을 병행한 점이 주효했다. 사업 타당성과 예산 적정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함으로써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고, 공공 자금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수상은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