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 출장 등으로 해외 출국자 수가 크게 늘면서 카드 해외사용액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카드 도난·분실, 복제 등에 따른 부정사용이 증가할 우려가 있고, 사기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국 전
1. 해외 결제시 원화결제 차단서비스를 미리 신청하세요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면서 원화로 물품대금을 결제하는 해외원화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추가수수료(결제금액의 약 3~8%)가 발생해 더 많은 금액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물품 구매시 현지통화로 결제하거나 출국 전 카드사(신용카드업 겸영은행 포함, 이하 동일)를 통해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화 결제시 승인이 거절되고 달러 또는 현지통화로 결제되므로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하세요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통해 카드 사용국가, 1회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을 미리 설정할 수 있으므로, 여행기간과 소요비용 등을 고려하여 출국 전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필요경비 범위로 조정하여 해외 부정거래를 차단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카드 분실·도난 및 부정사용에 미리 대비하세요.
출국 전 카드사 앱을 다운로드 받고, 카드 분실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시면 카드 분실·도난시 빠른 신고에 도움이 됩니다.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분실하였더라도 카드사 한 곳에만 연락하면 일괄하여 분실신고 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분실 일괄신고를 접수한 후에는 일괄 해제가 되지 않으므로 분실신고 취소를 위해서는 각 카드사에 연락해야 합니다.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카드 결제 알림서비스'를 미리 신청하는 경우 국내·외 카드결제 내역이 휴대폰으로 안내되어 부정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대처가 가능합니다.
▲해외 체류 중
1. 카드를 분실한 경우 카드사에 즉시 신고하세요
해외 체류 중 카드를 분실 또는 도난당한 경우 카드사에 즉시 신고하여 사용정지를 신청해야 합니다.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한 경우에도 실물 카드와 동일하게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해야 합니다. 카드 분실·도난 신고접수 시점으로부터 60일 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보상책임이 있습니다. 다만, 고의·중과실로 인한 비밀번호 누설, 양도·담보목적 카드 제공시에는 이용자가 책임을 부담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때, 전자금융업자가 발행하는 트래블카드는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적용되지 않아 분실·도난 신고 이전 발생한 부정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전자금융업자가 보상할 의무가 없어 피해 보상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트래블카드 분실·도난시에는 지체 없이 트래블카드 앱,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고하여 부정사용에 다른 피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2. 필요시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해외에서 카드가 분실·도난·훼손당한 경우에는 체류국가의 긴급대체 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Visa, JCB 등 일부 국제 브랜드사는 체류국가에서 긴급대체카드 발급이 가능하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 국가별 긴급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면 가까운 현지 은행에서 1~3일 이내 긴급대체카드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귀국 후
1. 부정사용 피해가 발생했다면 카드사에 보상을 신청하세요
해외에서 카드 분실·도난, 부정 사용이 발생한 경우 귀국 후 보상신청서(이의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모두 첨부하여 카드사에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해외 부정사용에 따른 보상은 카드 약관에 따라 해외 카드사의 규약이 적용되므로 국내보다 보상기준이 엄격하고 장기간(3~6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2.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통해 부정사용을 예방하세요
해외 체류 중 부정사용이 발생하지 않았어도 본인도 모르게 카드가 위·변조되어 귀국 후 부정사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국 후 카드사에 '해외 출입국 정보활용 동의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해외에서의 카드정보 유출이나 분실·도난 등에 따른 부정사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외의 다양한 유의사항을 보도자료로 안내드리오니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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