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은 8월 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며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초 경북도를 통한 사전 건의에 이어, 중앙정부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이뤄졌다. 권 시장은 이날 예산실장, 예산심의관, 관련 부서장 등을 만나 안동의 핵심 현안 사업들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5월 말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돼 6월부터 심의가 시작됐으며, 현재는 2차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건의 대상은 지역 재난 극복과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신규 및 계속사업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 △영주 평은~안동 도산 간 지선국도 건설 △국도 35호선 4차선 확장 △산불피해지 일반벌채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지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에는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등이 포함돼 있어, 건의 대상은 지역 성장동력 확보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현안이 대부분이다.
시는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국정과제와 연계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대형산불 발생 이후 산불 복구대책 및 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중앙정부와 정치권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로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안동의 재도약을 위해 국비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정치권과 협력하고, 중앙부처와도 긴밀히 소통해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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