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여름철 대표 휴양지인 장유 대청계곡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 7월 30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경상남도 물가책임관을 비롯해 김해시 관계자, 물가모니터요원 등이 함께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상인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소비 촉진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지역 상권의 건전한 소비환경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물가안정 동참을 당부했다.

김해시는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피서지 인근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홍보물을 배포하고 가격표시제 준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8월에는 장척계곡 등 추가 피서지에서도 물가관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시는 또 매주 주요 생필품 38종과 매월 개인서비스업종 26종의 가격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고 있다.

한숙정 민생경제과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피서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와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