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을 위한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숲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부모는 웃고, 만들고, 공감하며 서로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영주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하는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아동의 정서 안정과 가족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도시 일상을 벗어나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치유 공간에서 펼쳐진 다양한 체험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체험활동은 ▲나무 블록을 활용한 창의 프로그램 '힐링 카프라' ▲가족 상징을 담은 문패 만들기 ▲수(水)치유센터에서의 물놀이 힐링 체험 ▲해먹에 누워 즐기는 숲속 휴식 등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협력과 공감을 중심에 두고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동들은 부모와 함께 활동하며 성취감을 얻고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고, 부모 역시 아이들의 반응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시금 확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부모님과 함께 문패를 만들고 수치유 프로그램에서 신나게 놀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며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가족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부모에게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가정이 울진의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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