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10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03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방산 및 선박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7% 증가한 6조2735억원, 영업이익은 156.3% 급증한 8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가 평균 예상치를 약 20% 웃도는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현재 국내 증시에서 주가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삼양식품, 삼성바이오로직스, 효성중공업, 태광산업 등 총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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